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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약졸" 이라 했습니다. 오늘 우연히 유홍준 교수님의 강연을 짧게 인터넷을 통하여 보았습니다. 워낙 말씀을 듣는 사람 입장에서 쉽게 풀어서 재미있게 해 주시는 분이라 많은 내용이 와 닿았지만 그 중 정말 와 닿는 부분이 있어 간단히 생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대교약졸(大巧若拙) 이라는 표현을 아십니까? 저는 오늘 처음 알았는데, 이러한 사자성어를 볼 때 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중국이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선조들의 지혜의 깊이는 끝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석하면 : 큰 재주는 졸해 보인다. 좀 더 설명하면 : 아주 훌륭한 기교나 기술/능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그러한 능력을 자랑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 기교나 기술이 서툴러 보인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고수의 깊은 뜻을 하수들은 알지도 못하고 .. 더보기
당신은 당신의 고객을 이해하고 있습니까? 회사생활을 하거나 기업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그 기업이 상대하는 고객이 어떤 누구이던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고객이 없는 기업은 없다. 고객이 없는 비즈니스도 없다. 자신은 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반드시 그가 속해있는 기업이 상대하는 고객은 있게 마련이다. 기업내의 자리에 따라 자신의 역할이 갑이 되고 을이 되고 병이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속해있는 기업이나 조직이 상대하는 고객에 대하여 민감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그 안에서 성공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이든 구매부에 있는 사람들은 갑의 위치에 있게 된다. 자신의 기업이 구매하는 것은 모두 구매부를 통해서 구매하게 되므로 구매부사람은 그가 속해있는 기업의 제품을 판다기 보다는 속해있는 기업이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 더보기
윤리가 왜 제일 처음일까요? 초등학교때 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여러가지 과목을 시험을 치고, 만일 동점자가 나오면 윤리나 도덕점수가 높은 사람이 더 좋은 등수를 받았던 기억이 모두들 있을 것 입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왜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솔직히 별로 어렵지도 않은 도덕/윤리과목을 잘하는 사람을 우선으로 쳐줄까 하는 고민도 잠깐 해 보았지만, 이제와 다시 생각해 보면 다 뜻이 있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윤리는 기업윤리이건 개인윤리이건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흔히 기업에서 integrity라고 하는 것들은 모두 이 윤리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들입니다. 비즈니스에서 제일 중요한 것도 integrity입니다. 기업활동을 하다보면 윤리적인 행동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를 만날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