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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약졸" 이라 했습니다. 오늘 우연히 유홍준 교수님의 강연을 짧게 인터넷을 통하여 보았습니다. 워낙 말씀을 듣는 사람 입장에서 쉽게 풀어서 재미있게 해 주시는 분이라 많은 내용이 와 닿았지만 그 중 정말 와 닿는 부분이 있어 간단히 생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대교약졸(大巧若拙) 이라는 표현을 아십니까? 저는 오늘 처음 알았는데, 이러한 사자성어를 볼 때 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중국이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선조들의 지혜의 깊이는 끝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석하면 : 큰 재주는 졸해 보인다. 좀 더 설명하면 : 아주 훌륭한 기교나 기술/능력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그러한 능력을 자랑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 기교나 기술이 서툴러 보인다.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고수의 깊은 뜻을 하수들은 알지도 못하고 .. 더보기
보이는 것에 민감한 사람은 왜 그럴까?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꼭 있는 사람의 유형 중 한가지에 대해서 적어보려 한다. "성과에 대하여 과대포장하거나, 알맹이 보다는 보여지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 보통 showing에 민감한 사람들이나 showing에 거의 업무의 대부분을 보내는 사람들이 꼭 있기 마련이다. 자신의 성과를 포장하기도 하고, 남들의 성과를 자시의 것인양 아니면 자신이 더 많은 공헌을 한 것인양, 최악의 경우는 자기 직원의 성과를 자신의 성과인 양 포장하는 사람은 어느 조직에나 있는 성향의 사람이다. 자신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일의 결과물의 중심에 서서 그에 합당한 공헌을 하였다면 이러한 사람의 성향이 그리 밉다거나 한심스러워 보이지는 않을거다. 그러나 이러한 성향의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는 것의 의미 중에는 일은 제대로 하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