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아이가 사랑스러울때~ 5살난 아들과 이제 막 2살된 딸을 기르면서 참으로 느끼는 것이 많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느꼈던 인생의 경험보다 아이들과 함께한 5년과 2년이 더 많은 깨달음과 경험을 주었던 것 같다. 물론 아내와 결혼하기까지의 시간도 인간으로써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지만, 아이들은 나에게 더 많은 숙제를 주는 것 같다. 아이들은 내가 인간으로서 성숙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나를 채찍질해 주는 것 같다. 모든 엄마,아빠가 느끼듯이 육아는 정말 힘들고 벗어나고 싶지만 아이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어느새 또 그런 생각들을 언제 했나하고 싶을 정도로 웃음과 행복을 줄 때가 많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이를 기르면서 아내의 작은 배려로 부터도 느끼는 것이 더 많아 지는 것 같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 더보기
놀아주지 못해 미안해~ 벌써 둘째가 태어난지 1년이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무럭무럭자라는 아이를 볼 때마다 므흣한 웃음이 지어집니다. 그러나 둘째에게는 항상 미안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잘 놀아주지 못해서 입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도 아니고, 노는 걸 싫어해서도 아니고, 회사일 때문에 피곤해서도 아니고, 첫째님의 통제 때문에 둘째와 시간을 보내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첫째는 이제 5살이 되었는데 이제는 자기 표현도 똑 부러지게 하고, 키 작고 돈 못 벌어오는거 빼면 사람구실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빠를 워낙 좋아해서(참고로 제가 아빠) 아빠가 집에만 오면 회사가방놓고 옷갈아입는 순간부터 이것저것 요구사항이 많습니다. 어제도 집에 7시경에 도착하니 바로 달리기를 하자고 빨리 옷 갈아입으라고 합니다. 집은 좁은데 어떻.. 더보기
홈스쿨보다 나은 아빠교육 올 해 첫째가 5살이 되다보니 슬슬 아이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들곤한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모범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부터 무언가 스스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4살때까지 아이는 어린이집에 1년간 다녔었고, 일주일에 한번씩 홈스쿨 선생님이 집에 오셔서 아이와 놀이수업을 진행해 주셨다. 내가 지금까지 겪은 홈스쿨의 경헙을 말해보면... 많은 아이들 학습기업에서 선생님들이 오셔서 기본적으로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 한번 수업을 직접 하시면서 보여주신다. 그러면 나는 선생님 옆에 있으면 선생님이 좀 뻘쭘해 질 수 있으니 안보이는에서 수업을 찬찬히 들여다 본다. 대부분의 선생님은 정해진.. 더보기
아이가 주는 에너지로 더 사랑받는 아빠로 거듭나기 내가 이곳에 쓰는 육아에 대한 글의 관점의 시작은 "아빠" 이다. 서점에 가면 쉘수없이 많은 육아 서적이 있다. 그런데 내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정작 보고 싶었던 육아서적은 아빠를 대상으로 하는 서적들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책은 아이 성장에 따른 변화와 겪게 되는 병치레등에 대한 가이드를 정리해 놓은 일종의 지침서와 엄마들이 아이를 기르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육아 가이드가 대부분이었다. 그런 책들은 읽으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뭔가 정작 부족하다는 느낌이 항상 있었다. 여기저기 다들 잡지나 TV를 보면 아이를 기를 때 아빠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정작 그에 대하여 세심하게 다룬 책은 보지를 못했다. 아빠의 관점에서, 아빠가 육아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아빠는 엄마와 달리 조율자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