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은 주지도 받지도 맙시다.>
초등학교때 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여러가지 과목을 시험을 치고, 만일 동점자가 나오면 윤리나 도덕점수가 높은 사람이 더 좋은 등수를 받았던 기억이 모두들 있을 것 입니다.
저도 그 당시에는 왜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솔직히 별로 어렵지도 않은 도덕/윤리과목을 잘하는 사람을 우선으로 쳐줄까 하는 고민도 잠깐 해 보았지만, 이제와 다시 생각해 보면 다 뜻이 있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윤리는 기업윤리이건 개인윤리이건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흔히 기업에서 integrity라고 하는 것들은 모두 이 윤리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들입니다.
비즈니스에서 제일 중요한 것도 integrity입니다.
기업활동을 하다보면 윤리적인 행동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를 만날때가 적지않게 있습니다.
개인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그것이 어떤 상황이던 절대로 integrity 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말을 서두에 하고 싶습니다.
integrity를 포기하는 것은 당신의 인생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거래처와의 관계에서 생기는 비도덕적인 사례는 무궁무진합니다.
특히 경쟁이 심하면 심할수록 사람들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가령, 제품결정을 담당하는 고객사 담당자에게 금품을 준다거나, 유통업체에게 해서는 안될 비용 지원을 요청한다거나 하는 행위들은 많은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건설업을 하는 친구는 위와 같은 행위는, 건설업에서는 예외없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습관적이고 관습적으로 일어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런 행위에 대하여 왈가왈부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의식구조는 참 한심한 일입니다.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들에게 명절때마다 자신들의 상품권을 강매하는 행위는 이미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저도 일을 하면서 이러한 요구를 받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업체에 무언가를 팔기위해선 선뜻 거절하기 힘든 상황일거라는 것은 다들 이해하실것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이러한 비정상적인 요구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서는 안됩니다. 당신이 이러한 비정상적인 요구를 수용하면 오히려 대형유통업체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지못할 뿐 아니라 더 무리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하게 될 것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고위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하여, 온갖 잇권과 청탁을 주고받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제 생각에 사람이 더 큰 자리에 갈수록 상식이 있다면 오히려 더 신중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고위공무원들은 상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권력을 이용하여 사업자들이 사업을 수행하는데 부당한 득을 보는 것에 익숙해지면, 이러한 행태는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권력을 이용하여 사업을 성공한 사람들은 그 방법이 사업을 성공시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권력자들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힘을 빌려주고 금품을 받는 행위에 한번 발 담그게 되면 절대로 그 발을 다시 뺄 수 없습니다. 이미 저지른 사실은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비도덕적인 행위는 아에 시작을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점점 한해한해 나이가 들면서 INTEGRITY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가치를 지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확신이 서게 됩니다.
당신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일을 하는 분이라면, 절대로 부당한 요구를 하지도 말고 수용하지도 마세요.
순간은 힘들수 있으나 이렇게 하는 것이 결국은 당신을 승자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 사회가 바뀌고, 세상이 바뀌고 의식과 문화가 바뀌어 정말 성실히 일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따뜻학 상식적인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제야 왜 고등학교 시험볼 때 윤리시험을 가장 먼저 치게하였는지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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