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번 돈 ~!!! 아껴쓰자~!!!>
많은 회사들은 매년 수많은 투자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그 계획을 실천하고 그로인해 더욱 성장하기를 갈망한다.
이건 비단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도 마찬가지다.
헬스클럽을 다니고, 좋은 음식을 먹고, 책을 사서 보는 것등 모든것들은 개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투자하는 것이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하여 개인으로 한번 돌아가 보자.
당신이 만약 당신의 개인 및 업무 성과 향상을 위해서 영어학원을 등록했다고 하자.
적어도 한달에 5만원정도는 투자하였을 것이다. 5만원이면 당신 연봉의 얼마나 될까? 혹시 계산해 본 적이 있으신가?
계산하기 쉽게 가능한 경우는 다 적어보자.
여기에 적는 것은 생활에 필요한 비용, 즉 생활비, 식품비 이런것은 제외하고, 자신의 추가적인 계발(개인의 지적, 신체적 성장 및 관계 개선을 포함)을 위해서 들어갈 것 같은 돈만 적어보도록 하겠다.
한달에 영어학원 10만원을 나 자신에게 투자하고, 동시에 중국어까지 한다고 해서 5만원에 할인해서 투자하고,
매달 적어도 2권의 책을 읽기 위해 3만원정도를 매달 꾸준히 쓰며,
건강도 중요하니 헬스크럽 한달에 5만원,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위해 하는 외식비용(술 포함) 10만원, 안가도 되지만 안가면 꺼름직한 주변의 경조사 비용 10만원,
가끔 옷도 사고 패션 악세사리도 사고 머리등 꾸미는 비용 15만원,
새로운 전자제품이 나오거나 나의 생활이나 가오를 돋보이게 해줄 신제품이 나왔을 때 지르는 충동구매 비용 30만원(요건 분기당),
마지막으로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년간 100만원 정도라고 하자. 100만원은 아주 보수적으로 잡은 것입니다.
자 이제 산수...
다 더하면 1년에 당신이 당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투자하는 비용은 위의 근거에 의하여 796만원이다. 대략 800만원이다.
어느정도 비슷한가? 아마 이런거 계산해 보신 분 많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달 수입에 따라 매달 지출을 고민하기 때문이다.
어찌되었건 1년에 800만원을 생활비나 식료품비 또는 주거비용을 제외하고 투자한다고 하면, 그 비용은 당신 연봉의 얼마나 되는가?
실수령액 기준으로(위 비용은 실지출이므로)...
년간 3000만원을 버는 사람이라면, 연봉의 26%
년간 4000만원을 버는 사람이라면, 연봉의 20%
년간 5000만원을 버는 사람이라면, 연봉의 16%
년간 6000만원을 버는사람이라면, 연봉의 13% 정도가 된다.
여기서는 절대적으로 계산을 하였지만 연봉이 높을 수록 그 씀씀이는 훨씬 더 키지는 것을 반영하면, 대략 20%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생각한다.
당신은 대략 수입의 20%를 당신 개인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이건 가정(Assumption)이니 당신과 많이 다르더라도 이해바란다.
20%는 당신 수입의 상당히 많은 부분이다. 그 돈을 안쓰고 고스라니 아끼고 저축하면, 당신은 1년 후 20%의 추가 수입이 더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이러한 개인을 위한 투자가 1년후 남게될 20% 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현재의 투자를 통해서 더 성장하게 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되고 그러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당신의 내가 말한 위의 이야기가 그리 틀리지 않다는 것을 인정 할수도 있다. 그러면 다음 이야기는 어떤가?
주변의 많은 선배나 어르신은 돈 벌면 무조건 50%는 저축하라고한다. 생활은 어떻게든 허리띠 졸라매서 하고 지금 힘들지만 이렇게 저축하면 나중에 목돈이 만들어져서 집을 살때나 돈이 필요할 때 대처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좀 더 한 분은 80%까지 저축하라고 한다. 솔직히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이말은 잘 이해가 안되지만... 나름 방법이 있으셔서 하신 말씀이겠지요?
위의 말은 어떤가? 틀린말인가? 적어도 주변에서 한두번은 신입사원 시절이나 사회 초년생 시절에 들어봤을 것이다. 틀린말 아니다.
위 두 이야기의 차이는 개인이 번 돈을 어떻게 쓰느냐의 차이지 뭐가 맞고 뭐가 틀린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각 개인은 돈을 쓰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위 두가지 모두 맞는 이야기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그럼 여기서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다.
1. 당신은 당신이 개인에게 투자한 만큼 효과를 보고 있습니까? 효과를 보았다면 얼마나 보았습니까? 그 효과의 정도는 당신이 목표한 것에 들어 맞습니까?
2. 효과를 못 보았습니까? 그럼 왜 그렇습니까? 돈을 목적없이 쓰고 싶었습니까?
1번 질문에 Yes라고 답한 분은 몇이나 될까요? 저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이 300분 정도 된다고 보면, 10%정도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해를 위해 쉽게 다시 질문을 해보면,
헬스클럽 등록하고 1달에 몇번 나가십니까? 최초에 등록할 때는 1달에 몇번 나가기로 마음 먹었습니까? --> 아마 여기서 대부분 탈락...
영어학원 등록 할때 speakin 잘하고 싶어서 등록 했습니까? 단어 많이 외우려고 등록했습니까? --> 단어 외우고 계시다면, 여기서 반 정도 추가 탈락...
학원은 한달 내내 안 빠지고 잘 나가셨습니까? --> 아마 20% 이상 추가 탈락
집에 옷은 넘쳐나지만(대부분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옷들) 예쁘고 멋진 옷을 보면 필요하지 않아도 산 적은 없습니까? --> 10% 추가 탈락
술 안먹는다고 하지만 술먹으면서 쓰는 돈은 계획했던 것보다 적습니까, 많습니까? --> 15% 추가 탈락
너무 부정적인 시각이라고 하셔도 할 말은 딱히 없지만, 제 주변의 현실은 이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 그럼 Yes 라고 하신 분들 중에서 진짜 Yes 분들은 두번째 고개로 넘어갑니다.
본인이 피땀흘려 번 돈을 개인에게 투자하여 효과를 얼마나 보셨습니까?
- 지금 몸은 빛나는 식스팩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대부분 열심히 하면 3개월이면 식스팩은 보유가능합니다.(제가 보디빌더 출신이라...ㅋㅋ)
- 영어는 확실히 작년보다 훨씬 fluent 합니까?
- 인간관계가 1년뒤 확실히 나아졌다고 자신하십니까?
2단계에서 30%는 다시 돌아가신것 같습니다.
그럼 3단계입니다.
효과를 보셨다면 그 효과는 당신이 목표한 것에 맞습니까?
이건 구체적인 목표가 사전에 있어야 답변이 가능한 질문이지만, 구체적이거나 수치적인 목표가 없었더라도, 자신이 가슴에 손을 얹고 심정적으로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목표를 달성하였는지 고민해 보시면 됩니다.
아~~~ 마지막 고개를 못 넘고,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럼 2번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2번 질문에 Yes라고 하신 분들은 좀 아쉽지만, 솔직함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효과를 왜 못 보신것 같습니까? 의지가 약하셨습니까? 예상치 못한 추가적인 회사일이 넘쳐나셨습니까? 그냥 바쁘셨습니까? 그냥 하기 싫으셨나요?
효과를 보는 건 목표가 아니셨나요? 그냥 안되도 그만인 취미생활 정도...?
그럼 그 돈은 왜 쓰셨습니까? 돈이 많아서...?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쓸데가 없어서...? 뭐라도 해야 해서...?
차라리 저축하시지...은행에 넣어두면 년간 3%정도 받는데...
여기까지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개인이 번돈을 아껴쓰자가 아니라 우리가 다니는 회사가 쓰는(투자하는) 돈이 당췌 잘 쓰여지고 있는지 고민이 되서 입니다. 회사가 쓰는 돈이지만 그 돈은 그 회사안에서 일하는 조직안에서 일하는 개개인이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은 사람의 판단에 의해서 투자도 일어나는 것이죠.
물론 개인돈을 아껴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인의 20% 투자는 엄청한 비율입니다. 회사로 보면, 매출의 20%를 투자하는 회사는 없을 테니까요...
회사에서 투자를 결정한 사항들을 한번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그 투자들이 실제로 어떠한 효과를 발휘하여 다시 우리회사나 조직의 성장에 기여했는지 고민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왜? 당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나 조직이 잘 되어야 당신의 자리가 더 안전하게 보전되니까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회사에서는 복잡하고 구식의 process를 개선하기 위하여 새로운 업무 package를 도입하여 업무 환경도 웹환경으로 바꾸고, 새로운 추가적인 메뉴 기능도 개발하여 직원들에게 사용하게 한 후 그로인한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분석기능을 통하여 업무 의사결정 향상을 도모하려고 한다. >
위와 같은 경우, 현업에서의 업무 시스템 사용자는 새로운 환경 구축을 위해 추가적인 많은 인터뷰와 의견을 개진하게 되고, 심지어는 추가적인 구축 업무에 참여하여 업무가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기존과는 다른 UI등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사용자들이 익숙하지 않은 경험을 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이 익숙해 지는 과정에서 셀수도 없는 불만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새로운 분석 업무를 위해 추가적으로 시스템에 input 해야 할 내용들이 많아지면, 영업사원들은 새롭게 추가해야할 내용들에 대하여 비효율적이라는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새로운 시스템에 버그라도 생기게 되면, 불만은 극을 달한다. 도대체 왜 편하지도 않은 새로운 시스템을 돈을 들여서 구축했느니...등등...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합니다. 그리고 익숙한것을 바꾸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이러한 습성은 회사가 새로운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서 그리고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얼마를 투자 했느냐라는 것은 안중에도 없고 항상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것이고, 이것이 개인의 편함이다.익숙함.
다시 해석하면, 회사의 투자는 회사의 투자일 뿐 나와는 그리 관계는 없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하는 행동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내가 만일에 다른 기업에 이러한 새로운 업무시스템을 selling하는 business man 이라면, 당신은 아마 이 새로운 시스템의 효과와 혁신성에 대하여 극찬을 하며 다닐 것이다. 당신이 그것을 판 회사 내부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가? 위와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만일 여기서 죄책감이 생기는가? 그러면 당신은 괜찮은 비즈니스맨이다. 죄책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필요한 꼭 설명가능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맨의 사명감은 다른 이야기니 여기서 접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회사는 당신의 업무 생산성을 위해서 끊임없이 전략과 방향을 정하고 투자한다.
당신은 회사의 투자가 당신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해운회사에서 4000억이나 5000억원을 투자하여 배를 사고, 그 배로 수익성을 더 내보겠다고 투자를 발표하면 그것이 당신과 어떤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나?
핸드폰 만드는 회사에서 공장생산 라인을 증설하여 생산량을 높이겠다고 하면, 당신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고민해 보았나?
회사에서 새로운 서버나 스토리지를 도입하고 시스템을 증설하겠다고 하면 그게 당신과 어떻게 align 되는지 생각해 보았나?
회사에서 시장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고, 그것을 통해 수익성과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전략을 세우고 투자하면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생각해 보았나?
회사에서 새로운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하면 어떤생각이 들었는가? 비단 영업사원들의 관심사인가?
회사에서 뭔가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하면, 당신의 반응은 어떠했었는지 돌아보자.
당췌 회사가 뭔 짓을 하고 있는지? 또 쓸데없이 돈을 퍼 붓는구만 이라고 반문했는지... 도데체 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서 일하는데 복잡하고 불편하게 하는지? 그 돈 있으면 직원 복지나 더 잘 해 줄것이지...라고 한탄했는지...
나도 대부분 회사에서 투자한답시고 돈을 쓸때 위와 같은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좀 더 고민해 보면, 항상 불만만 있었다. 그러니 회사에서 쏟아부은 많은 투자금들은 나와 별 상관이 없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내가 회사가 focus하는 투자 부분과 관심이 없다면 나는 회사에서 바라보는 중요한 인재가 아닌가?
더 나아가면, 회사에서 쓰는 그 많은 돈은 왜 이 조직에서 일하는 나의 성장과 관련이 없을까? 정말 관련이 없는걸까?
대답은 심플하다.
회사의 전략과 성장과 개선을 위한 투자에 동참하는 것이다. 물론 회사의 전략이 잘못되었을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거기에 동참한다면 적어도 당신은 잘못되지 않는다. 당신은 또 다른 회사의 전략 사업의 중심에 추천을 받을 것이다.
항상 회사나 조직이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추진하고 돈을 쏟아부으면 적어도 왜 그런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냥 그건 회사가 하는일이니 나는 내가 매일하는 업무만 신경쓰면 된다는 식의 사고는 조직내에서 당신의 성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시 예를 하나 더 들어보면,
IT의 유명한 명언중에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는 말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 새로운 업무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그 업무시스템이 요구하는 정확한 정보나 data를 input하기 보다는 어쩔수 없이 하라고 하니까 식의 최소한의 data를 넣거나 별 의미없이 욕만 안 먹기 위한 data를 넣으면, 그 data를 활용한 분석 시스템은 당연히 전혀 실상을 반영하지 못한 쓰레기 일것이다.
회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돈을 쓰는데 왜 사용자들이나 직원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에 동참하지 않을까? 이게 옳은 결정일까?
우리나라의 대기업이나 특히 공공기관은 수많은 돈을 IT 투자이니 새로운 사업이니 하면서 쏟어 붓는다.
그러나 그 쏟아붓는 정도에 비해 그 효과는 미미하다고 확신한다. 오히려 투자하면 할수록 회사는 더 이상해진다. 중장기적인 로드맵이나 계획없이 하는 투자가 많고, 대부분 즉흥적인 시황에 의한 투자이거나 OWNER의 판단에 의한 투자가 많으니 그럴 수 밖에...
내가 IT회사에 다니고 있으니 IT 투자를 예로 들어보면,
공공기관의 IT 투자는 투자하면 할 수록 그 기관은 수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시스템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integration을 고민하는 사람이나 조직은 없고, 다들 자기가 맡은 자기앞의 일이 문제없이 잘 마무리 되는 것에 focus하기만 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책임이나 risk를 지고갈 생각을 하기 보다는, 책임을 어떻게든 안 지고 잡음 안나는 플젝을 원하고 있으니... IT 라는 것이 서로 연동되어 synergy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고민은 없으니 앞으로 투자 할 때는 더 많은 문제를 가지고 가는 것이며, 그러니 더 많은 돈을 써야하고... 그러니 돈에 비해 효과는 없고...
내가 아는 어떤 고객은 1000억원을 들여서 5개년 사업을 했는데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사용자들이 아에 쓰지도 않는다. 경영자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투자를 하였으나, 사용자들은 기존의 업무틀에 박혀서 그것이 편하다고 새로운 시스템을 안 사용하고 기존 방식으로 업무를 한다.
그러면서 회사가 쓸데없는데 돈을 썼다고 비난한다. 1000억이 누구 애 이름인가?
아~ 돈이 너무 아깝다. 다 세금이고, 어떤 식으로든 소비자들이 낸 돈들인데...
돈 쓰는놈 따로있고, 돈 버는 놈 따로있다. 우리나라 기업은 아직 따로따로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돈 버는 놈은 돈 쓰는 놈이 왜 쓰는지 알아야 하고, 그 쓰는 이유와 align되어 돈을 더 잘 벌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냥 버는 놈은 자기가 하던식으로 벌고만 있고, 쓰는 놈은 자기가 쓰는 식으로 쓰고만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은 팀, 조직 그리고 기업에서 일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조직과 기업의 전략과 계획 그리고 투자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민감하게 생각하고 반응하면, 회사는 투자금에 대한 성과 뿐아니라 실질적인 돈을 버는데 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회사가 투자를 하면, 왜 그곳에 투자하는지, 그 투자로 인하여 변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이 나와 어떻게 관련되는지? 생각해 보자.
당신의 조직의 리더로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추가로...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열심히 번 돈 개인을 위한 투자의 목표가 있다면 꼭 그 목표를 달성하자. 노력하자. 그게 당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많은 회사들은 매년 수많은 투자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그 계획을 실천하고 그로인해 더욱 성장하기를 갈망한다.
이건 비단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도 마찬가지다.
헬스클럽을 다니고, 좋은 음식을 먹고, 책을 사서 보는 것등 모든것들은 개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투자하는 것이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하여 개인으로 한번 돌아가 보자.
당신이 만약 당신의 개인 및 업무 성과 향상을 위해서 영어학원을 등록했다고 하자.
적어도 한달에 5만원정도는 투자하였을 것이다. 5만원이면 당신 연봉의 얼마나 될까? 혹시 계산해 본 적이 있으신가?
계산하기 쉽게 가능한 경우는 다 적어보자.
여기에 적는 것은 생활에 필요한 비용, 즉 생활비, 식품비 이런것은 제외하고, 자신의 추가적인 계발(개인의 지적, 신체적 성장 및 관계 개선을 포함)을 위해서 들어갈 것 같은 돈만 적어보도록 하겠다.
한달에 영어학원 10만원을 나 자신에게 투자하고, 동시에 중국어까지 한다고 해서 5만원에 할인해서 투자하고,
매달 적어도 2권의 책을 읽기 위해 3만원정도를 매달 꾸준히 쓰며,
건강도 중요하니 헬스크럽 한달에 5만원,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위해 하는 외식비용(술 포함) 10만원, 안가도 되지만 안가면 꺼름직한 주변의 경조사 비용 10만원,
가끔 옷도 사고 패션 악세사리도 사고 머리등 꾸미는 비용 15만원,
새로운 전자제품이 나오거나 나의 생활이나 가오를 돋보이게 해줄 신제품이 나왔을 때 지르는 충동구매 비용 30만원(요건 분기당),
마지막으로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년간 100만원 정도라고 하자. 100만원은 아주 보수적으로 잡은 것입니다.
자 이제 산수...
다 더하면 1년에 당신이 당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하여 투자하는 비용은 위의 근거에 의하여 796만원이다. 대략 800만원이다.
어느정도 비슷한가? 아마 이런거 계산해 보신 분 많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달 수입에 따라 매달 지출을 고민하기 때문이다.
어찌되었건 1년에 800만원을 생활비나 식료품비 또는 주거비용을 제외하고 투자한다고 하면, 그 비용은 당신 연봉의 얼마나 되는가?
실수령액 기준으로(위 비용은 실지출이므로)...
년간 3000만원을 버는 사람이라면, 연봉의 26%
년간 4000만원을 버는 사람이라면, 연봉의 20%
년간 5000만원을 버는 사람이라면, 연봉의 16%
년간 6000만원을 버는사람이라면, 연봉의 13% 정도가 된다.
여기서는 절대적으로 계산을 하였지만 연봉이 높을 수록 그 씀씀이는 훨씬 더 키지는 것을 반영하면, 대략 20%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생각한다.
당신은 대략 수입의 20%를 당신 개인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이건 가정(Assumption)이니 당신과 많이 다르더라도 이해바란다.
20%는 당신 수입의 상당히 많은 부분이다. 그 돈을 안쓰고 고스라니 아끼고 저축하면, 당신은 1년 후 20%의 추가 수입이 더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이러한 개인을 위한 투자가 1년후 남게될 20% 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현재의 투자를 통해서 더 성장하게 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되고 그러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당신의 내가 말한 위의 이야기가 그리 틀리지 않다는 것을 인정 할수도 있다. 그러면 다음 이야기는 어떤가?
주변의 많은 선배나 어르신은 돈 벌면 무조건 50%는 저축하라고한다. 생활은 어떻게든 허리띠 졸라매서 하고 지금 힘들지만 이렇게 저축하면 나중에 목돈이 만들어져서 집을 살때나 돈이 필요할 때 대처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좀 더 한 분은 80%까지 저축하라고 한다. 솔직히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이말은 잘 이해가 안되지만... 나름 방법이 있으셔서 하신 말씀이겠지요?
위의 말은 어떤가? 틀린말인가? 적어도 주변에서 한두번은 신입사원 시절이나 사회 초년생 시절에 들어봤을 것이다. 틀린말 아니다.
위 두 이야기의 차이는 개인이 번 돈을 어떻게 쓰느냐의 차이지 뭐가 맞고 뭐가 틀린 문제는 아니다. 그리고 각 개인은 돈을 쓰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위 두가지 모두 맞는 이야기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그럼 여기서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다.
1. 당신은 당신이 개인에게 투자한 만큼 효과를 보고 있습니까? 효과를 보았다면 얼마나 보았습니까? 그 효과의 정도는 당신이 목표한 것에 들어 맞습니까?
2. 효과를 못 보았습니까? 그럼 왜 그렇습니까? 돈을 목적없이 쓰고 싶었습니까?
1번 질문에 Yes라고 답한 분은 몇이나 될까요? 저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이 300분 정도 된다고 보면, 10%정도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해를 위해 쉽게 다시 질문을 해보면,
헬스클럽 등록하고 1달에 몇번 나가십니까? 최초에 등록할 때는 1달에 몇번 나가기로 마음 먹었습니까? --> 아마 여기서 대부분 탈락...
영어학원 등록 할때 speakin 잘하고 싶어서 등록 했습니까? 단어 많이 외우려고 등록했습니까? --> 단어 외우고 계시다면, 여기서 반 정도 추가 탈락...
학원은 한달 내내 안 빠지고 잘 나가셨습니까? --> 아마 20% 이상 추가 탈락
집에 옷은 넘쳐나지만(대부분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옷들) 예쁘고 멋진 옷을 보면 필요하지 않아도 산 적은 없습니까? --> 10% 추가 탈락
술 안먹는다고 하지만 술먹으면서 쓰는 돈은 계획했던 것보다 적습니까, 많습니까? --> 15% 추가 탈락
너무 부정적인 시각이라고 하셔도 할 말은 딱히 없지만, 제 주변의 현실은 이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 그럼 Yes 라고 하신 분들 중에서 진짜 Yes 분들은 두번째 고개로 넘어갑니다.
본인이 피땀흘려 번 돈을 개인에게 투자하여 효과를 얼마나 보셨습니까?
- 지금 몸은 빛나는 식스팩을 보유하고 있습니까? 대부분 열심히 하면 3개월이면 식스팩은 보유가능합니다.(제가 보디빌더 출신이라...ㅋㅋ)
- 영어는 확실히 작년보다 훨씬 fluent 합니까?
- 인간관계가 1년뒤 확실히 나아졌다고 자신하십니까?
2단계에서 30%는 다시 돌아가신것 같습니다.
그럼 3단계입니다.
효과를 보셨다면 그 효과는 당신이 목표한 것에 맞습니까?
이건 구체적인 목표가 사전에 있어야 답변이 가능한 질문이지만, 구체적이거나 수치적인 목표가 없었더라도, 자신이 가슴에 손을 얹고 심정적으로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목표를 달성하였는지 고민해 보시면 됩니다.
아~~~ 마지막 고개를 못 넘고, 아쉬워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럼 2번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2번 질문에 Yes라고 하신 분들은 좀 아쉽지만, 솔직함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효과를 왜 못 보신것 같습니까? 의지가 약하셨습니까? 예상치 못한 추가적인 회사일이 넘쳐나셨습니까? 그냥 바쁘셨습니까? 그냥 하기 싫으셨나요?
효과를 보는 건 목표가 아니셨나요? 그냥 안되도 그만인 취미생활 정도...?
그럼 그 돈은 왜 쓰셨습니까? 돈이 많아서...? 남들이 하니까 따라서...? 쓸데가 없어서...? 뭐라도 해야 해서...?
차라리 저축하시지...은행에 넣어두면 년간 3%정도 받는데...
여기까지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개인이 번돈을 아껴쓰자가 아니라 우리가 다니는 회사가 쓰는(투자하는) 돈이 당췌 잘 쓰여지고 있는지 고민이 되서 입니다. 회사가 쓰는 돈이지만 그 돈은 그 회사안에서 일하는 조직안에서 일하는 개개인이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은 사람의 판단에 의해서 투자도 일어나는 것이죠.
물론 개인돈을 아껴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인의 20% 투자는 엄청한 비율입니다. 회사로 보면, 매출의 20%를 투자하는 회사는 없을 테니까요...
회사에서 투자를 결정한 사항들을 한번 잘 살펴보세요.
그리고 그 투자들이 실제로 어떠한 효과를 발휘하여 다시 우리회사나 조직의 성장에 기여했는지 고민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왜? 당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나 조직이 잘 되어야 당신의 자리가 더 안전하게 보전되니까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회사에서는 복잡하고 구식의 process를 개선하기 위하여 새로운 업무 package를 도입하여 업무 환경도 웹환경으로 바꾸고, 새로운 추가적인 메뉴 기능도 개발하여 직원들에게 사용하게 한 후 그로인한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분석기능을 통하여 업무 의사결정 향상을 도모하려고 한다. >
위와 같은 경우, 현업에서의 업무 시스템 사용자는 새로운 환경 구축을 위해 추가적인 많은 인터뷰와 의견을 개진하게 되고, 심지어는 추가적인 구축 업무에 참여하여 업무가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기존과는 다른 UI등 새로운 환경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사용자들이 익숙하지 않은 경험을 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이 익숙해 지는 과정에서 셀수도 없는 불만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새로운 분석 업무를 위해 추가적으로 시스템에 input 해야 할 내용들이 많아지면, 영업사원들은 새롭게 추가해야할 내용들에 대하여 비효율적이라는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새로운 시스템에 버그라도 생기게 되면, 불만은 극을 달한다. 도대체 왜 편하지도 않은 새로운 시스템을 돈을 들여서 구축했느니...등등...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합니다. 그리고 익숙한것을 바꾸는 것을 싫어한다. 그리고 이러한 습성은 회사가 새로운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서 그리고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얼마를 투자 했느냐라는 것은 안중에도 없고 항상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것이고, 이것이 개인의 편함이다.익숙함.
다시 해석하면, 회사의 투자는 회사의 투자일 뿐 나와는 그리 관계는 없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하는 행동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내가 만일에 다른 기업에 이러한 새로운 업무시스템을 selling하는 business man 이라면, 당신은 아마 이 새로운 시스템의 효과와 혁신성에 대하여 극찬을 하며 다닐 것이다. 당신이 그것을 판 회사 내부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은가? 위와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만일 여기서 죄책감이 생기는가? 그러면 당신은 괜찮은 비즈니스맨이다. 죄책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필요한 꼭 설명가능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맨의 사명감은 다른 이야기니 여기서 접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회사는 당신의 업무 생산성을 위해서 끊임없이 전략과 방향을 정하고 투자한다.
당신은 회사의 투자가 당신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해운회사에서 4000억이나 5000억원을 투자하여 배를 사고, 그 배로 수익성을 더 내보겠다고 투자를 발표하면 그것이 당신과 어떤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나?
핸드폰 만드는 회사에서 공장생산 라인을 증설하여 생산량을 높이겠다고 하면, 당신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고민해 보았나?
회사에서 새로운 서버나 스토리지를 도입하고 시스템을 증설하겠다고 하면 그게 당신과 어떻게 align 되는지 생각해 보았나?
회사에서 시장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고, 그것을 통해 수익성과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전략을 세우고 투자하면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생각해 보았나?
회사에서 새로운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하면 어떤생각이 들었는가? 비단 영업사원들의 관심사인가?
회사에서 뭔가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하면, 당신의 반응은 어떠했었는지 돌아보자.
당췌 회사가 뭔 짓을 하고 있는지? 또 쓸데없이 돈을 퍼 붓는구만 이라고 반문했는지... 도데체 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서 일하는데 복잡하고 불편하게 하는지? 그 돈 있으면 직원 복지나 더 잘 해 줄것이지...라고 한탄했는지...
나도 대부분 회사에서 투자한답시고 돈을 쓸때 위와 같은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좀 더 고민해 보면, 항상 불만만 있었다. 그러니 회사에서 쏟아부은 많은 투자금들은 나와 별 상관이 없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내가 회사가 focus하는 투자 부분과 관심이 없다면 나는 회사에서 바라보는 중요한 인재가 아닌가?
더 나아가면, 회사에서 쓰는 그 많은 돈은 왜 이 조직에서 일하는 나의 성장과 관련이 없을까? 정말 관련이 없는걸까?
대답은 심플하다.
회사의 전략과 성장과 개선을 위한 투자에 동참하는 것이다. 물론 회사의 전략이 잘못되었을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거기에 동참한다면 적어도 당신은 잘못되지 않는다. 당신은 또 다른 회사의 전략 사업의 중심에 추천을 받을 것이다.
항상 회사나 조직이 무엇인가를 결정하고 추진하고 돈을 쏟아부으면 적어도 왜 그런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냥 그건 회사가 하는일이니 나는 내가 매일하는 업무만 신경쓰면 된다는 식의 사고는 조직내에서 당신의 성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시 예를 하나 더 들어보면,
IT의 유명한 명언중에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는 말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 새로운 업무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그 업무시스템이 요구하는 정확한 정보나 data를 input하기 보다는 어쩔수 없이 하라고 하니까 식의 최소한의 data를 넣거나 별 의미없이 욕만 안 먹기 위한 data를 넣으면, 그 data를 활용한 분석 시스템은 당연히 전혀 실상을 반영하지 못한 쓰레기 일것이다.
회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돈을 쓰는데 왜 사용자들이나 직원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에 동참하지 않을까? 이게 옳은 결정일까?
우리나라의 대기업이나 특히 공공기관은 수많은 돈을 IT 투자이니 새로운 사업이니 하면서 쏟어 붓는다.
그러나 그 쏟아붓는 정도에 비해 그 효과는 미미하다고 확신한다. 오히려 투자하면 할수록 회사는 더 이상해진다. 중장기적인 로드맵이나 계획없이 하는 투자가 많고, 대부분 즉흥적인 시황에 의한 투자이거나 OWNER의 판단에 의한 투자가 많으니 그럴 수 밖에...
내가 IT회사에 다니고 있으니 IT 투자를 예로 들어보면,
공공기관의 IT 투자는 투자하면 할 수록 그 기관은 수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시스템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integration을 고민하는 사람이나 조직은 없고, 다들 자기가 맡은 자기앞의 일이 문제없이 잘 마무리 되는 것에 focus하기만 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책임이나 risk를 지고갈 생각을 하기 보다는, 책임을 어떻게든 안 지고 잡음 안나는 플젝을 원하고 있으니... IT 라는 것이 서로 연동되어 synergy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고민은 없으니 앞으로 투자 할 때는 더 많은 문제를 가지고 가는 것이며, 그러니 더 많은 돈을 써야하고... 그러니 돈에 비해 효과는 없고...
내가 아는 어떤 고객은 1000억원을 들여서 5개년 사업을 했는데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사용자들이 아에 쓰지도 않는다. 경영자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투자를 하였으나, 사용자들은 기존의 업무틀에 박혀서 그것이 편하다고 새로운 시스템을 안 사용하고 기존 방식으로 업무를 한다.
그러면서 회사가 쓸데없는데 돈을 썼다고 비난한다. 1000억이 누구 애 이름인가?
아~ 돈이 너무 아깝다. 다 세금이고, 어떤 식으로든 소비자들이 낸 돈들인데...
돈 쓰는놈 따로있고, 돈 버는 놈 따로있다. 우리나라 기업은 아직 따로따로다.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돈 버는 놈은 돈 쓰는 놈이 왜 쓰는지 알아야 하고, 그 쓰는 이유와 align되어 돈을 더 잘 벌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냥 버는 놈은 자기가 하던식으로 벌고만 있고, 쓰는 놈은 자기가 쓰는 식으로 쓰고만 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은 팀, 조직 그리고 기업에서 일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조직과 기업의 전략과 계획 그리고 투자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민감하게 생각하고 반응하면, 회사는 투자금에 대한 성과 뿐아니라 실질적인 돈을 버는데 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회사가 투자를 하면, 왜 그곳에 투자하는지, 그 투자로 인하여 변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이 나와 어떻게 관련되는지? 생각해 보자.
당신의 조직의 리더로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추가로...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열심히 번 돈 개인을 위한 투자의 목표가 있다면 꼭 그 목표를 달성하자. 노력하자. 그게 당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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