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의미있는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갈 수 있는 Climate을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리더와 리더쉽에 대한 고민은 모든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관심사 일 것 같습니다.
그 리더쉽이 어떠한 형태이든 리더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조직과 사회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모두에게 의미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해 리더쉽은 진지하게 고민되고 실천되어야 할 과목인것 같습니다.
과거에 많이 회자되었던 리더쉽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바로 "카리스마"였습니다.
특히 기업의 오너들이 아직도 최고자리에 많이 앉아있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분위기를 보면 카리스마는 리더쉽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다루어 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쉽은 카리스마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이해해야 하며, 자신의 능력과 함께 동료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어야 하며, 인격적인 성숙을 갖추어야 하며, 정직과 윤리적인 자질은 기본이며,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유지 하며,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기 보다는 조화롭게 의견을 수렴할 수 있어야 하며, 미래를 제시하되 자신의 감(感)이 아닌 세상의 수많은 정보를 집합하고 정리하여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위 모든 자질은 작금의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리더쉽은 기본 자질들입니다.
오늘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것입니다.
책임감 있는 리더라면, 시대가 요구하는 아니 시대를 초월하여 인정되는 근본적인 자질에 대하여 스스로 갖추도록 노력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실제로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것을 갖추었는지 아닌지 그 누가 판단해 주지 않더라도 스스로에게 떳떳하도록 그리고 스스로가 인정할 만큼의 자질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리더가 스스로를 판단하는 기준은 사회적인 기준보다도 훨씬 더 높고 엄격해야 합니다.
앞서 많이 posting한 "리더"에 대한 글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리더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며, 그 사람의 결정과 행동에 따라 조직과 사회의 명암이 갈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는 스스로에게 더욱 엄격해야 합니다.
수많은 조직이 생겨나고 그 안에서 알게 모르게 정치싸움이 일어납니다.
욕망과 야망이 있는 사람들은 조직내에서 남보다 더 높은 자리에 앉기 위하여 치열하게 전투를 벌입니다.
그 전투는 우리와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위 자질을 더 잘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전투이기 보다는,
눈앞의 자리를 어떻게든 차지하기 위한 전투일 때가 더 많습니다.
쉽게 말해 조직내에서 줄을 타거나, 아부를 한다거나, 남의 공을 자신의 공으로 포장한다거나, 조직원의 희생으로 자신은 승진한다거나, 자신과 뜻이 맞는 사람들과 의기투합하여 적이라고 판단되는 사람을 물러나게 한다거나...
쉽게 말해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정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리더가 될 확률이 더 많은 것이 바로 이 사회입니다.
당신이 조직내의 리더라면 스스로는 어떤 리더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런 질문에 답을 해 보신 리더가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내가 어떤 리더일까? 나는 어떤 리더가 될까? 를 고민하기 보다는... 다음 단계로 올라가려면 어떤 놈을 쳐내야 하는지... 성과를 어떻게 더 커보이게 포장해야 하는지... 어떤 사람의 줄을 타야 문제가 없을지... 이런 고민을 더 하지는 않으십니까?
책임감있는 리더라면 내가 리더로서 나와 조직원 그리고 조직의 근본적인 성장을 위해 무엇을 갖추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많은 리더들은 자신의 직원들에게 감언이설을 많이 합니다.
당장 데리고 써야 하니 적대감을 갖게 하기 보다는 일단 잘 구슬려서 일을 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죠.
당장의 실적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직원을 어르고 달래서 일을 더 하게 만드는 것은 비겁한 행동입니다.
문제가 있는 직원이라면, 그 문제를 직시하도록 도와 주어야 하며, 그것이 어떤 근본적인 문제에 기인하는지 리더로서 코칭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을 하기 귀찮거나 능력이 되지 않아 직원이 성장하도록 도와주지 않는다면 그 리더는 자질이 없는 리더입니다.
당면 과제를 정말 하기 싫어하는 직원이 있다면, 그 직원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니면 그 직원이 당면과제를 좋아하도록 설득을 하던지해야 합니다.
이런 저런 action도 안하고 당장 직원 한명 빠지면 실적에 빵꾸가 나니 데리고 쓰다가 연말 결산 끝나고 다른 부서로 던져 버리는 리더는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리더입니다.
차라리 당장의 실적에 빵꾸가 나더라도 해당 직원이 원하는 일을 하도록 찾아 도와주고, 업무의 공백에 대해서는 더 잘 맞는 직원을 찾던, 그 risk를 리더가 짊어지던 그렇게 하는 것이 본질을 이해하는 리더가 하는 행동입니다.
직원을 이 사회를 구성하고 같이 성장하는 개체로 바라보고 같이 생활해야 합니다.
직원은 성과를 만들어 내는 도구나 수단처럼 생각하거나 직원을 이용하여 자신의 성공을 도모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그 조직은 점점 썩어들어갈 것입니다.
리더 자신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직원을 이용하지 마세요.
책임감 있는 리더라면, 리스크를 taking할 줄 알며, 항상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와 직원들에게 하는 리더일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과 동료를 사랑할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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