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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ght

좋은보스를 만나야 하는 간단한 이유

 

 

                                                                           <훗날 모두 좋은 보스가 되길 희망하며...>

 

인간의 삶과 생활은 조직과 공동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산속에 들어가서 혼자 살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아주 극단적인 선택에서 나오는 현실일 뿐 우리가 접하는 일상과는 거리가 뭘죠.

 

오늘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새회생활하면서 만나게 되는 영원한 숙제...보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보스에 대한 이야기는 해도해도 끝이 없을 것같아 오늘은 아주 간단히 좋은 보스가 왜 중요한지에 대하여 간단이 언급하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회사는 회사 그리고 개인생활은 개인생활... 이렇게 구분하여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회사생활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하는 개인생활에서 얻는 느낌이 같을 수는 없겠죠.

그러나 이 두가지 구분되어 있을 것 같은 생활은 뗄래애 뗄수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결국은 나는 어차피 하나이기 때문에 내안에서 존재하는 생각이나 활동도 구분하려고 한다고 구분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위와 비슷하게 우리가 구분하여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들이 또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보스에 대한 생각과 행동입니다.

좋은 보스를 만나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자신과 잘 안 맞는다거나 나쁜 보스를 만나게 되면 사람들은 그 보스의 나쁜점에 대하여 침을 튀기며 열변을 토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합리적인지?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주변인들에게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는 그 보스의 안 좋은 사고방식과 행동등에 대하여 사례를 들어가면서 비난하기도 하고, 하소연하기도 합니다.

뒤이어 맹세하는 꼭 나오는 말은 바로 "나는 절대로 저런 보스가 되지 않겠다." 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러이러한 불합리한 처우나 대접을 받아봤기 때문에 나중에 리더나 보스가 되면 그러한 상황에서 직원들을 더 잘 이해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참 좋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인간은 성숙하고 발전하는 것이죠.

 

그러나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이상과는 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보면...

 

나의 보스가 직원을 달달 볶아서 성과를 쥐어 짜는 스타일이라고 해 봅시다.

못하는 직원은 당연히 수없이 강도높은 질책을 하여 일을 하게 만들고, 잘하는 직원도 칭찬보다는 긴장을 주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보스의 스타일은 우리나라 대기업에서는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스타일의 보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스타일의 보스가 많다는 것이고, 계속해서 이러한 스타일의 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뭔가 좀 이상하지 않으십니까? 이러한 스타일의 보스 밑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직원에게 주는 이러한 강한 스타일의 보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자신은 승진하더라도 그렇게 팀과 조직을 이끌지 않을 것이라고 다빔하지만, 이러한 스타일의 보스는 우리 주변에 가잔 많고,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좋은 보스를 만나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싫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생활 중에 자연스럽게 겪거나 반복되는 일상에 의해 길들여지고, 그 안에서 자기도 모르게 상황에 대한 대응을 터득하게 됩니다.

좀 고급스러운 표현으로 하자면 바로 DNA화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그렇게 싫다고 부르짖던 보스의 스타일을 1년이 넘도록 겪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으 내면에는 벌써 그 스타일이 자리 잡고 있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은 싫다고 외치는 그 스타일은 자기가 뒤에 보스의 위치에 가게되면 자기도 모르게 답습하고 있게 됩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자신이 비즈니스를 하다가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게 되면, 먼저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 "전임자는 이럴 때 어떻게 했지?", "내 보스는 이럴때 어떻게 해결을 했지?" 이렇게 대부분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는 바로 그렇게 행동을 합니다.

 

당신의 보스가 어려울 때 직원들을 갈궈서 문제를 해결했다면, 당신도 훗날 당신의 직원들에게 그렇게 행동할 확률이 높습니다.

당신의 보스가 어려운 상황을 현명하고 의연하게 처리했다면 당신도 훗날 그러하게 어려움을 극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당신이 좋은 보스나 리더가 되고 싶다면 좋은 보스나 리더를 찾아다니세요. 물론 직원이 보스를 선택하기는 어렵지만, 당신의 보스가 좋지 않은 보스라면 끊임없이 저항하고, 보스를 테스트하세요. 그 사람이 당신의 보스이기 때문에 변화시킬것을 포기하고 놔두고 뒤에서 불평만 푼다면 당신 또한 미래에 당신의 직원들 에게서 똑같은 대우를 받을 확률이 큽니다.

 

보스를 끊임없이 도전하게 만들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게 push 하세요. 그래도 안 바뀌게 되면 좋은 보스를 찾아 나서세요.

90% 이상의 사람들은 보스에게 저항하지 않고 잘보이고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그것이 불합리하다면 저항하고, 보스가 변화도록 도전할 과제를 주는 것 또한 훌륭한  Followership의 덕목 중 하나입니다.

 

사회생활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작은 행동들이 모여 우리 조직과 사회를 더욱 상식적이고, 행복하게 만드는 자양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