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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ght

리더의 오류3

 

                                                         <선수들을 잘 관찰하되, 비교하지 말고 각자가 가진 장점을 계발시켜줘라>

이 시대의 쉘수없이 많은 관리자들은 (흔히 매니져)들은 어떻게하면 자신의 팀과 조직을 잘 관리하고 잘 돌아가게 할까 수없는 고민을 할거라 믿습니다.

최소한 이러한 고민을 안하는 관리자는 그 자격이 없다고 해야죠.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되는 많은 직원이나 팀관리의 아이디어들은 그들의 생각대로 모두 원하는대로 훌륭하게 팀이나 조직을 잘 돌아가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많은 오류가 발생하며 그 오류가 오류인지도 모르고 계속 operation하는 하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전체 관리자의 80%가 넘는다고 합니다.

 

즉 거의 모든 관리자가 직원들과 팀관리에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이 이렇게 잘 굴러가는 걸 보면 이 세상은 리더들의 역할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말하고 싶은 리더의 오류는 managing communication에 대한 것입니다.

 

리더들은 흔히 자신들의 말과 글로 직원과 팀을 통제합니다. 말과 글로 직접 지시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manage 방법이죠.

여기서 발생되는 문제의 상황을 표현해 보려고 합니다.

 

어렸을 적 기억을 한번 되돌려 보세요.

엄마가 말씀하시는 것들중에 가장 싫었던 것들이 무엇이 있으셨나요? 질문이 좀 광범위해서 시간이 걸리시면 제가 답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저를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할 때 가장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어떤때는 "비교하지마"라고 소리치기도 했고, 심리적인 저항감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분명히 이런 어렸을 적 기억이 한두개 정도는 있었을 겁니다.

"누구누구집 누구는 공부를 잘한다거나, 착실하다거나, 말을 잘 듣는다거나, 어디서 상을 타왔다거나, 모범이 된다거나" 등등등...

어렸을적엔 정말 짜증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의 일상 직장에서도 흔히 일어납니다.

 

리더들은 흔히 이러한 기법을 써서 직원들을 독려하려고 하죠. 그리고 우리는 그것이 비교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이 우월한 비교대상이 되면 본능적으로 우쭐하면서 좋아하고, 열등한 비교대상이 되면 기분 나빠하기도 전에 위축되고 반성하게 됩니다.

관리자들은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는 것을 관리의 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팀 전체 미팅이나 전체 이메일을 통하여...

관리자 曰 : 지난주 우리팀의 김차장이 자발적으로 모든 팀원들이 해야하는 A라는 업무를 혼자 처리하였습니다. 김차장의 report를 보면 그 내용이 순서에 맞게   잘 정리되어 보고하였으며, 자신의 일도 바쁠텐데,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공통업무에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같은 팀원의 이러한 행동을 보고 스스로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기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도 조직에서 있을 수 있는 일반적인 communication 입니다.

잘한사람을 칭찬해주고, 그로인해 다른사람에게 문제의식을 일깨워주기 위한 방법이죠.

그런데 여러분이 이런 communication에서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 아니라 그 외 사람들 중 한명이라면 기분이 어떠신지요?

위에 언급한 것처럼 반성할 수도 있고, 실제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남을 비교하는 관리자에 대하여 그리 좋은 심정은 아니라고 합니다. 마치 엄마가 나를 다른 집 아이와 비교하는 것 처럼...

 

이 비교가 위와 같은 soft한 상황일 때는 쉽게 넘어갈 수 있지만, 다른팀의 잘난 직원을 우리팀의 나와 비교한다거나, 나를 코칭해줄 때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표현을 자꾸 듣게 되면 오히려 코칭이 되기 보다는 "그 놈이 뭐가 그리 잘나서 그러는데..." 식의 저항감이 늘어나게 됩니다.

 

리더들은 문제가 있는 직원을 직접 touch하고 그 직원을 비교하여 교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직원 그 자체로 보고 교정하려고 해야 한다는 리더쉽의 기본원칙을 망각할 때가 많습니다.

리더들은 "비교하면 쪽팔려서라도 알아서 하겠지?" 라는 식의 의도를 가지고 위와 같은 communication 기법을 활용할 때가 많습니다. 이건 정말 아주 구시대적인 리더쉽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과거 잘하면 당근을 주고, 못하면 채찍을 때리는 식의...

 

시람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대해줄 때 진심을 열게 되어 있습니다.

 

남들과 비교하고, 남들과 비해 떨어지니까 잘하라는 식의 교육을 받게되면, 그 사람은 절대 자신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비단 변하더라도 순간적으로 변하는 것이지 그것은 순수한 변화가 아닙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직원들의 성장 기준은 자신이 세운 기준이 아니라 저놈보다 잘해야 한다라거나, 저놈만큼한다라고나 하는 상대적인 기준을 세우게 됩니다.

참 한심한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거죠...

 

당신이 리더라면 직원들을 서로 비교하여 경쟁시켜서 공통되는 기준에 맞추어 개발시키기 보다는, 그 직원이 unique하게 가지고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고민해 보고, 그 직원만이 할 수 있는 분야나 능력을 더욱 잘 하도록 코칭해 줘 보세요. 그러면 그 직원은 당연히 그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 자질을 갖게됨과 동시에 자신을 뛰어넘는 훌륭한 성과를 내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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