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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자만감의 차이를 아시는지? 참고로 포수는 접니다. ㅋㅋ 아주 짧은 글을 하나 써보고 싶다. 오늘 외부에 일하러 나갔다가 차창 밖으로 보이는 한강을 바라보며 문득 생각이 난 것인데, 바로 제목과 같이 자신감과 자만감의 차이이다. 그 의미적인 차이말고 그 인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잠시 생각해 보았다. 대학시절 나는 운동클럽(동아리)에 가입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는데, 선배들이 워낙 쎄서 (어떻게 쎈지를 말하면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상상을 잘 해주길 바람) 신입생 시절에는 참 힘이 들었다. 그런건 괜찮았는데, 선배들의 행동 중에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은 우리 클럽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 좀 과했다는 것이다. 과격하기도 하고 그것이 과해서 다른 운동 클럽과 트러블이 생기기도 하고, 심지어 술을 먹으면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일상이었다. .. 더보기
바보빅터를 아십니까? 몇일 전 바보빅터라는 책을 서점에서 보고 부담없이 재미있을 것 같아 집어 들었다. 소설이었으나 빅터와 로라라는 사람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책으로 이해가 되었다. 소설이라고 해도 어느정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면 책을 읽으면서 체감으로 느껴지는 강도가 다른 것 같아 책을 샀고, 그 날 집에 와서 2시간만에 후루룩 라면 먹듯 다 읽어버렸다. 책도 두껍지 않았고, 글씨도 크고^^, 중간중간에 그림도 있어서 그야말로 후루룩 입에 촥촥 감기듯 읽어내려갔다. 소설이지만 빅터와 로라라는 두 사람의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인생을 모두 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인간이 변화하는 과정을 감정과 이입하여 아주 실감나게 묘사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내용도 어렵지 않았다. 빅터는 어려서 부터 말 더듬이에다 집안 .. 더보기
사람을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 여러 대기업 회장님들의 신년사를 보면 항상 나오는 말이 있다. "우리기업은 사람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올해도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야 말고 우리회사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다. 직원만족을 통해 더 큰 성과를 이루겠다. 등등등" 이렇게 중요한 사람을 기업은 어떻게 보고,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이렇게 중요한 사람을 당신은 어떻게 보고,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생각을 해 본적이 있는가? 나는 위의 topic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대기업을 내 짧은 식견하에서는 본적이없다. 누구나 일반적으로 사람을 판단하기는 한다. 그러나 그 판단은 대부분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느낌에 의한 판단일 경우가 많다. 부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잘 되짚어 보면 우리는 대부분 상대(사람)를 자신이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