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usiness Insight

시간을 이기는 방법

<좋은 시계를 소유할 순 있지만, 그것이 시간을 내것으로 만드는 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 잘 비유하는 말 중에 "세월 이기는 장사는 없다" "흘러가는 시간을 잡을 수는 없다" "시간이 다 해결해 줄거다"등 시간에 대한 비유가 많다.
여기에서 세월, 시간이 가지는 의미는 뭔가 통제 할 수 없거나 거스를 수 없는 존재를 뜻한다. 이런 의미가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있으며 그것또한 세상의 진리이다. 

 

시간에 대하여 왜 이런 생각을 할까? 단순히 시간을 잡을 수 없으니까? 단순히 세월은 눈에 보이지 않는 특별한 것이니까?

우리는 일상의 생활이나 비즈니스를 하면서도 누군가를 빗대어 저 사람과 경쟁하면 이기기 힘들어 라든가 저 사람은 일단 제껴두고 생각하자 라는 식의 판단을 많이 한다.
왜 그런 것일까?
누군가가 단순히 일을 잘해서?
누군가가 통제가 안되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 가지는 의미라고 본다.

시간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자기일을 한다. 매일 초침이 돌아가고, 그에 맞추어 분침과 시침이 돌아간다. 세상이 뒤집어 져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며, 그 일을 함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고, 예외도 없다. 다시말하지만 무엇보다도 누가 가라고 시간이 가는 것도 아니며, 누가 멈추라고 해서 시간이 멈추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하는 것이며, 이것은 사람들의 뇌리에 진리처럼 각인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간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자기일을 하고 그 어떤 예외도 없기 때문에...


비즈니스도 마찬가지이다.
조직에서 성과가 안나는 사람고 성과가 남다르게 좋은 사람으로 구분을 해보면, 위의 진리가 어느정도 적용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비즈니스에는 운도 많이 작용하지만, 그 운은 오래가지 못한다. 항상 성과를 내는 High performer, Top performer들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을까?
그들은 스스로 한다. 스스로 고민하고, 스스로 행동한다. 누군가의 지시를 받기보다는 자신이 먼저 움직인다. 자신의 원칙에 충실하고, 주변의 동요에 흔들리지 않는다.

일을 하다보면 동기부여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동기부여-참 좋은 말이다. 그리고 조직에서는 꼭 필요한 단어이다. 이 동기부여에 따라 개인들은 많은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조직에서 모든 조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끊임없이 해 줄 수 있을까? 어려울 것이다.
기업의 실적이 좋을 땐 잘 될 수도 있으나 기업의 성과가 시장에서 처참할 때는 그 동기부여는 구조조정이라는 단어로 바뀔 것이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개인이 성장하기 위해선 개인이 스스로 동기부여하고 그로인해 스스로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 필수이다. 이것은 또 Passion이라는 단어와 연관된다.
열정이 있는 사람만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그로인해 스스로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외부의 자극으로 동기부여된 사람은 그 자극이 갈수록 더 강해져야 움직인다. 조직의 시스템으로 그러한 자극들을 충족시켜 주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많은 조직의 manager들이 직원들엑 묻는다. 어떻게 해주면 동기부여가 되겠니? 참 우스운 질문이다. 여기에 직원들이 할 수 있는 답이 몇개나 있겠는가?
승진시켜 주세요.
연봉 올려주세요.
좋은 자리 잡아 주세요.
뭐 이정도 일것이다. 모두가 다 뻔히 알고 있는 답이다.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manager들은 기본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본다. 뻔한 답을 알면서도 형식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거다. 그러기 보다 어떻게 하면 직원들의 내적인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자극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진정한 manager라고 생각한다.
직원들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있는가?
직원들이 자신의 일을 통하여 어떻한 성취를 느끼고 있으며, 행복한가?
직원들이 추구하는 가치관은 무엇이며, 그 가치관과 우리 조직의 가치관은 어떠한 차이가 있고 그 gap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직원이 지행하는 최고의 덕목은 무엇인가?
나는 자기일을 사랑하는 직원들과 일하고 있는가? 질문은 수도없이 많다.

이러한 자문을 하는 leader들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가 시간을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비즈니스에서도 시간과 같은 속성을 가진 사람과 경쟁을 하면 이길 확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차라리 그런 경쟁은 하지말고 다른일에 몰도하는게 생산성을 높이는 일일수 있다.

나와 내 직원, 내 조직이 시간과 같은 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이 영속적으로 성장(Sustainable growth)하는 첫 출발점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나 또한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내가 이러한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자문해 본다.
또한 나는 내가 가지고 있다고 믿지만 남들도 나를 그렇게 보고 있는지에 대하여도 자문해 본다.

조직원 모두가 시간과 같은 사람이 된다면, 그 조직은 sustainable growth가 아니라 hyper growth가 hyper되는 결과를 맛 볼것이라 자신한다.

 

시간을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시간과 같은, 시간을 이기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