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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ght

리더의 오류 7


                     <최고의 선수들로 채우면 경기를 잘하겠지만, 그런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같이 뛰는 선수들을 잘하게 하는 것이 감독의 일입니다.>


리더란 단어는 많은 사람들이(모두는 아닌) 되길 원하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유추해 보면, 많은 사람들은 사회에서 영향력을 끼치길 원하며, 그로인해 다른 사람들로 부터 관심과 대우를 받길 원하고, 그래서 남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는 팀장이 되고, 임원이 되고 사장이 되는것,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기업에서 직원으로 살기보다는 개인사업을 해서 사장역할을 해보고 싶은것, 그 외에도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모임에 까지 리더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은 많습니다. 특히 利權(이권)이 개입되어 있는 위치나 자리라면 더욱 그 자리에 리더로서 역할을 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 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리더에 대하여 논의하려는 것이 아니라 연재하고 있는 리더의 오류 중 한가지에 대하여 언급해 보고자 합니다.


많은 리더들은 직원들에게 목표를 주고 그 목표가 달성이 되도록 직원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그리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어차피 직원들이 필드에 나가서 실제로 일을하고 성과를 만들기 때문에 직원들이 일을 잘하게 도와주는 것이 리더의 아주 중요한 임무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면 직원이 일을 못하면 누구의 책임일까요?


- 직원 ?

- 리더 ?

- 회사 ?

- 고객 ?

- 동료 ?

- 팀 ?

- 사장 ?

- 정책 ?

- 날씨 ?

- 경기/경제 ?


제 생각하는 답은 리더입니다.

직원이 잘 못하면 First-line leader의 책임이고, First-line leader가 못하면 second-line leader의 책임이고, second-line leader가 못하면 third-line leader가 책임이고, 결국엔 그 회사 사장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리더들은 직원이 잘 못하면 직원을 질책하고, 문제가 있는 직원을 교체하거나 짤라버리거나 하면서 상황을 개선하려고 합니다.

직원이 성과를 이루지 못한 것이 정작 남의 일인냥 직원을 질책하고 교체하고 이러한 행위들이 더 나은 성과를 위한 행위라고 자위합니다.


물론 실제 문제가 있어 교체를 해야만 하는 직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조직이 성과를 내지 못할 때마다 조직을 뒤집고, 직원들을 날려버리는 리더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조치들이 마치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처럼 포장이 되는 사회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악성 리더들은 결국은 자신의 자리를 보존하기 위해 실제로 자신이 깊이 이해하지도 못하는 직원들에게 책임을 넘치고 책임을 지게 합니다.

직원을 교체하는 행위로 그러한 것들을 가장 많이 표현하며, 그러한 조치를 함으로써 자신은 당위성을 얻고 자리를 보존하게 됩니다.


이러한 악성 리더는 실적이 좋을 때는 직원에게 공을 돌리기 보다는 자신의 전략과 방향이 마치 미래를 예견한 것처럼 포장하기 급급합니다. 

한 분기 앞의 성과도 예측하지 못하는 리더들이 일년의 성과가 좋았다고 자신이 년초에 세운 전략을 포장하는 것은 눈뜨고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리더는 직원을 교육시키고, 직원이 성공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직원은 스스로 알아서 하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아직도 직원으로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발전되고 성과를 내게 하는 것이 리더의 가장 큰 일이고, 그것을 못했을 경우에 회사의 실적을 내지 못했을 경우와 같아 반성하고 책임을 지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책임을 지는 것이 자리를 떠나라는 말은 아닙니다.


진정성있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도록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리더가 해야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