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시작되었다. 전국의 야구장에서 응원의 소리가 매일매일 내 귓가에 울리는 것 같다.
사회인야구를 10년 넘게 했지만, 여전히 야구는 나에게 새로움과 긴장을 주는 스포츠다.
간단한것 같지만 인생의 철학과 순리가 모두 이 스포츠안에 들어가 있다.
투수와 타자와 그리고 포수와의 머리싸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인 선수 분석...
기교도 중요하지만 멘붕이 되면 하염없이 무너지는 스포츠...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는 수많은 장비와 도구들...
작은 공을 잡게되면 처해진 수많은 상황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선택해야 하는 스포츠...
한경기당 100개가 넘는 공이 던져지지만, 공하나에 울고, 공하나에 웃는 스포츠...
30명 가까운 선수를 최적화해서 운영해야하는 감독과 코치...
때로는 감정이 격해져서 본질을 망각하기도 하는 스포츠...
상대를 속이고, 상대를 넘어서야 하는 스포츠...
너무나 많이 이러한 상황들이 조합되어 일어나는 것이 야구의 매력인것 같다.
초반에 KIA가 잘 하지 못해서 좀 아쉽지만, 우리는 썬을 믿는다.
그리고 올해는 선수들이 스포츠 정신으로 무장하여 진정한 스포츠를 실현하길 바란다.
그리고 세계무대에서도 꼭 우승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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