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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ght

당신은 과거형 인간인가요? 미래형 인간인가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의 성과에 대하여 demonstration 할 기회가 적지않게 생기게 됩니다.

자신이 자신의 업무에 대하여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지? 남들이 하기 어려운 성과를 어떤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이루어 냈는지? 자신은 남들과 어떻게 다른지? 시장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 등등등 이러한 성과에 대한 발표나 보고등은 기업활동의 일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기업활동이 그 자체로 의미있는 것을 넘어서서 이것에 너무 치중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성과가 나게되면 어떻게든 최대한 포장하여 자신의 성과가 극대화되어 보여지고 인식되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도 이 사회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특징은 과거형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과거에 이룬 성과나 행적에 대하여 focus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 과거의 행적이 당연히 현재와 미래에 연동된다고 포장하는 것은 이러한 과거형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직장내에서의 승진과 승부욕이 넘치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굉장한 열정을 보이기도 하지만 주로 그들은 자신이 과거에 이룬 일들을 잘 포장함으로써 자신의 장래성을 주장하고, 인정을 받으려 합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을 한번 볼까요? 거의 대부분 과거형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전에 무엇무엇을 잘해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거나, 내가 무슨직책을 하던 시절에 이룬 성과로 인해 지금 관련 정책이 기반을 이루었다거나, 경쟁이 되는 남들이 잘 했던 성과들은 모두 문제가 있는 정책이었다거나 등등 이러한 표현은 매일매일의 뉴스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아이를 보면서 그 아이의 과거보다는 미래를 생각하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잘 기를까 고민합니다. 그런데 왜 나이가 들고 직장을 다니면 내가 과거에 한것만 침튀기게 주장할까요?>

 

그러나 어떻습니까? 우리가 이러한 뉴스를 들을 때 본능적으로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저 놈들 또 저러고 있다" 이런 느낌이 대부분 일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들었을 때 무언가 괜찮다는 느낌을 받을 때는 언제일까요?

 

그것은 바로 미래 지향적인 생각과 행동이 수반되는 주장을 듣게 되면 이러한 느낌을 받습니다.

 

예를들어,

정치인들이 전시행정같은 정책이 아닌 정말로 국민을 원하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발표할 때 입니다. 그러나 솔직히 이런 느낌을 주는 정책을 발표한 정치인들은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

국가의 경제의 미래를 위해 중소기업이나 벤쳐기업등의 경제저변이 튼튼해 지도록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은 위에서 언급된 과거형 주장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줍니다.

대학교육이 실제 경제/사회 활동에 도움이 되고 적용이 되도록 교육 정책과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또한 미래지향적인 주장입니다.

 

이렇듯 과거형 주장보다는 미래형 주장이 훨씬 설득력이 있고, 시사점을 더 많이 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과거형 인간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경쟁이 치열하고, 남을 이기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는 이 시대의 환경이 우리에게 남겨 준 정신적 산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무언가 잘못을 한 사람은 그가 잘못한 과거보다는 미래가 더 중요함에도 주눅이 들어있거나 더 좋은 기회를 찾기 어려운 것이 우리사회의 현실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과거에 많은 시행착오를 한 사람은 미래에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확률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일 것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불변의 진리는 누구나 인정하고 있으니까요.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는 사람은 그 과거가 미약할 지라도 분명히 과거에 승승장구를 거둬온 사람들보다 성공할 확률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승승장구를 해온 사람들은 자신의 과거에 사로잡혀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하기가 힘들때가 많습니다. 실수를 해보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발견해보고, 수정해봐야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습관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사회의 승승장구한 정치인이나 고위공무원들을 보면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100% 옳다고 느끼십니까? 오히려 그 반대가 많을 것입니다.

왜그럴까요? 그들은 그들의 과거에 얽매혀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잘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조직이나 직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업의 CEO나 고위 임원들은 주로 조직내에서 승승장구하였던 분들이 많습니다.

넘치는 카리스마와 성공의 아이콘으로 성장한 사람들은 최고의 위치에 섰을 때 자신의 직원들이 자신과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것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실수와 시행착오를 몸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이론적으로 그럴 수 있다고 머리로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사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중에 하나가 "나 옛날에 일할때는..." 일 것입니다.

당신은 이런 표현을 쓰는 상사를 좋아하십니까?

그럼 이런 표현을 쓰는 상사는 어떨까요? "우리 앞으로 어떻게 해볼까?"

 

당신이 회사내에서 당신의 성과에 대한 present할 일이 있다면, 과거의 성과보다는 당신이 미래에 어떠한 성과를 내고 싶은지에 대하여 present해 보세요.

아마 과거의 자랑을 늘어놓는 pt보다는 훨씬 반응이 좋을 것입니다.

 

항상 과거보다는 미래가 더 중요합니다.

 

물론 과거는 훌륭한 미래를 위한 기반이 되기도 하지만, 과거에 얽매이지 마세요. 그리고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를 생각하세요.

 

어느새 당신은 미래형 인간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